내부제보를 위한 제보채널(Hotline)은 왜 필요한가요?

미국공인부정조사관협회(ACFE)가 부정사건을 직접 조사하고 있는 일선 조사인들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2012년 미국기업의 부정행위로 인한 손실은 연간 매출의 5%에 이른다고 합니다. 이와 같이 부정행위는 기업에 재무적 손실은 물론 이미지 하락 등을 가져와 조직의 계속가능성에 매우 심각한 상황을 초래하기 때문에 이를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기업이 아무리 투명경영과 윤리경영에 힘쓴다고 해도 조직내부의 부정, 불법, 비리 등을 사전에 모두 예방하기란 쉬운 일이 아닙니다. 따라서 내부제보를 통해 사후적, 동시적으로 부정을 포착하는 리스크 관리 전략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제보채널을 구축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실제로 Fortune 100 기업의 80% 이상, FTSE 250 기업의 75% 이상이 제보채널 운영을 통해 부정 방지 및 적발에 힘쓰고 있습니다.

내부제보는 왜 중요한가요?

미국공인부정조사관협회(ACFE)의 2012년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전체기업 내 부정의 43.3%는 직원, 고객, 공급자 등에 의한 내부제보로 최초 감지되었다고 합니다.

이는 회계감사, 내부감사, 경영진 리뷰에 의한 비율을 모두 합한 것보다도 높은 수치로서 내부제보가 기업의 부정행위를 적발하기 위한 효과적인 단초가 된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결과입니다. 조직의 대규모화, 글로벌화로 인해 기업은 내부 통제에 어려움을 겪을 수 밖에 없고, 제한적 범위의 내부감사로는 부정행위의 적발에 한계가 있어 내부제보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제보자는 왜 사내 감사팀보다 외부제보채널을 선호할까요?

우리나라를 비롯한 동양문화권에서는 서양에 비해 사내 내부제보가 활발하게 이루어 지고 있지 않습니다. 회사 입장에서는 내부제보시스템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려 하지만, 제보자의 입장에서는 비밀유지가 제대로 되지 않아 조직 내 배신자로 낙인 찍힐 것에 대한 두려움이 있어 내부제보를 망설이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외부제보채널은 조직 내 역학관계로부터 자유롭기때문에 제보자의 익명성과 제보전달 과정에서 객관성을 유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